지하철 파업 첫날인 21일 오전 4개 도시 지하철노조 조합원 총 1만9천168명중 7천991명이 파업에 참가, 41.6%의 참가율을 보였다고건설교통부가 밝혔다.

건교부에 따르면 지하철 운영단위별로는 서울지하철공사는 조합원 9천167명중 3천942명(참가율 43.0%), 도시철도공사는 5천660명중 1천868명(33.0%), 부산교통공단은 2천529명중 1천189명(47.0%), 대구지하철은 1천61명중 647명(61.0%), 인천지하철은 751명중 345명(46.0%)이 각각 파업에 참가했다.

이날 오전 서울(운행간격 2.5-4분), 부산(3-4분), 인천(4-4.5분) 지하철은 평상시 출근시간 운행간격을 유지하며 정상운행하고 있으나 대구지하철은 출근시간대 운행간격이 10분으로 평소보다 4분 연장됐다.

또 4개 도시 지하철은 서울지하철공사 334명를 비롯해 모두 1천254명의 기관사를 확보해 둔 상태며 안전요원 및 승무인원으로 투입되는 군 비상인력도 854명 확보했다.

이와함께 서울지하철공사 등은 시민불편을 덜기 위해 파업과 비상수송대책 등과관련된 안내문을 역사 등에 부착하거나 인터넷 등을 통해 알리고 있다고 건교부는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s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