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저금리 시대에도 불구하고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고액재산가들을 상대로 은행권이 헤지펀드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은행권이 자산관리부문을 강화를 목적으로 헤지펀드형 상품으로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간접투자자산 운용업법 시행으로 은행들은 특정금전신탁의 특성을 살릴수 있는 헤지펀드형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CG1 하나은행 앱솔루트 알파)
투자방법 60~200개 헤지펀드 투자
가입금액 10만 US달러이상
상품기간 5년
중도해지 1년 단위로 가능

하나은행은 미화 10만달러, 우리돈으로 1억3천만원 이상 가입고객이 전 세계 헤지펀드에 분산투자하는 특정금전신탁을 판매해 고액자산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S1 최호재 하나은행 차장

하나은행은 이달 26일까지 한정 판매에 나서고 있지만 1주일만에 판매금액이 500억원에 육박하는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국민은행도 연속적 분할매매방식을 채택해 주식에만 투자하는 'KB 뉴 파도타기 금전신탁'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S2 9일만에 134억원 판매)
국민은행이 판매중인 신상품은 주식시장의 불안에도 불구하고 운용의 투명성을 높이면서 판매시작 9일만에 134억의 판매고를 기록했습니다.

(CG2 외환은행 VIP투자관리신탁)
가입대상 PB고객
신탁금액 10억원이상
신탁기간 6개월이상
중도해시 3개월미만 해지액의 0.1%

외환은행도 지난해 여름부터 PB고객을 대상으로 10억원이상 맞춤형투자신탁을 판매해 1년여만에 억원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S3 제일, 헤지펀드 제휴 추진중)
이밖에도 제일은행이 해외유슈의 헤지펀드와 제휴를 추진하고 있으며 통합을 앞두고 있는 한미은행도 다양한 헤지펀드형 상품 판매에 나설 전망입니다.

이처럼 이미 1조원대의 헤지펀드형 자금을 모집한 투신권과의 경쟁을 위해 헤지펀드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