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은 4억달러 규모의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11척을 수주했다고 16일 발표했다.

키프로스의 인터오리엔트사로부터 수주한 3만7천t급 5척(1억7천만달러어치)은 길이 1백80m,폭 32m,높이 18m에 15노트 속도로 운항하며 2007년까지 차례로 인도될 예정이다.

그리스 바클레이사로부터 수주한 3만7천t급 3척과 4만7천t급 3척(2억3천만달러어치)도 2007년까지 차례로 인도될 예정이다.

바클레이사는 지금까지 12척의 석유화학제품 운반선을 현대미포조선에 발주한 선주사이며 인터오리엔트사도 오랫동안 거래관계를 유지해온 업체라고 현대미포조선은 밝혔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