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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삼성전자, 하반기 전망
-주가 오름세 전환
-불확실성 제거
-IT시장전망 긍정적
-공격적 투자 단행

(앵커) 삼성전자가 시장의 기대에 못미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오히려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하반기 전망은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병연기자

(기자) 네 박병연입니다. 외국계 창구의 매도공세로 장중한 때 39만9900원까지 하락해 40만원대가 무너지기도 했던 삼성전자의 주가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 같은 실적에 대한 실망감은 최근 주가 하락에 어느 정도 반영돼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지난 2분기 실적보다는 하반기 실적전망 및 IT경기 전망 등이 오히려 삼성전자의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실제 삼성전자의 주가는 실적발표 직후 급락세를 보였지만 컨퍼런스 콜을 통해 하반기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들을 내놓으면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오전 실적발표 이후 갖은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올 하반기에는 IT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휴대폰과 LCD제품의 경쟁이 특히 북미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하지만 가격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며 지속적인 R&D 투자로 후발업체들과의 격차를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또 삼성전자 하반기 LCD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지만 가격 하락에 따른 수요 확대도 함께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LCD모니터와 LCD TV 가격에 대서는 17인치 LCD모니터의 가격은 약 20% 가량 오를 것이며 32인치 크기의 LCD TV는 연말까지 30% 가량 가격이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3분기 D램 수요가 신학기 PC수요 증가와 기업들의 PC교체 수요로 이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낸플래쉬의 수요도 휴대폰 시장의 수요 증가로 인해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전분기 대비 3.9% 증가한 14조9795억원의 매출과 전분기 대비 각각 6.9%, 0.2% 감소한 3조7330억원의 영업이익과 3조1331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