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이시간에는 특수인쇄물 사업에서 사업다각화 일환으로 dvd프레싱사업과
미디어영상사업에 진출해 본격적인 실적을 올리고 있는 케이디미디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봉익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앵커>>

케이디미디어 하면 로또 수혜주와 영화 “태극기휘날리며”의 수혜주로 잘 알려진
업체인데….최근 케이디미디어에 대해 외국인들의 지분인수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고 하던데 ?..

<<기자>>

네 회사가 보유주인 자사주 일부를 외국계에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알려졌습니다.

현재 케이디미디어의 외국인 지분은 약4%대를 기록하고 있는데여. 케이디미디어측은 회사가 보유중인 자사주 물량중에서 일부를 외국인들에게 블록세일 할 계획입니다.

회사측은 그동안 주가 안정을 위해 추가적으로 자사주를 매입및 소각해 왔는데 회사측은 보유한 자사주 물량은 주식시장을 통해 매각할 계획이 없고, 가격만 적정하다면 외국인과 기관을 통한 블록세일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직접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신호인 케이디미디어 사장>>

앞서 들으신데로 회사측은 올상반기부터 몇몇 외국계와 지분매각건을 진행해 왔는데여. 그중에서도 올 3분기에는 기존에 약 22만주(2.17%) 가량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히다찌사에서 보유지분을 추가로 늘릴 계획입니다.

현재 협상 협의는 마무리 단계 인데여… 회사측에서는 올 3분기 중에서 약 10만주 이상 추가 매입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엔 본격적인 실적발표시즌인데 케이디미디어도 상반기 실적은 어떻습니까?

<<기자>>

케이디미디어는 올상반기 실적을 가집계 한 결과 지난해 보다 실적이 많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1% 증가한 14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16% 증가한 14억원,그리고 경상이익은 93%증가해 8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보다 실적이 호전된 주된 이유는 케이디미디어가 특수인쇄업에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면서 dvd프레싱 사업과 영상미디어 사업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실적도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경상이익 부분인데여 올해 여러분야에서 큰 수익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먼저 파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기존 구로동 사옥을 매각해 매각차익만 62억원을 올렷고, 보유하고 있던 코리아로터리서비스(KLS)주식 5만주도 모두 처분해 약 26억원의 이익을 실현했습니다.

또 최근 국내 뿐 아니라 일본에서 크게 성공하고 있는 태극기휘날리며에 투자 및 dvd판권등을 확보해 올 3분기부터 본격적인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외에도 회사측은 경기도 파주 출판문화단지로 옮기면서 중소기업에 대한 세액
감면 효과가 발생해 4년간 법인세 100% 감면받고, 향후 2년간 50%의 감면으로 연간 약 6억원 총 30억원의 법인세 감면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할 때 케이디미디어의 올예상 실적도 전체매출은 전년대비 28% 증가한 약330억 (28% 증가),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전년보다 각각 72%와110% 증가한 35억원과 1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반적으로 동종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상반기 실적이 좋아지면서 회사측에서는 올해도 현금배당을 계획하고 있죠?

<<기자>>

네 케이디미디어는 지난2002년부터 주주들에 대해 고배당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여 특히 올해는 경상이익 증가등에 힘입어 지난해 보다 더 높은 배당을 계획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호인 케이디미디어 사장

상반기 실적을 집계하면서 회사측에서는 중간배당을 검토했지만 시기와 절차상의 문제가 있어 연말 현금 배당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액면가 5백원에 30%인 150원을 현금배당 했는데여 올해는 지난해 보다 높은 주당 약 200원 내외에서 지급할 계획입니다.

한편 케이디미디어의 가장 취약한 점은 거래량이 너무 적다는 점인데여 하루 거래량이 5만주 미만이라 이점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이봉익기자 bi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