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떠나는 사람의 절반가량이 휴가비를 10만원 미만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휴가지는 10명중 9명이 국내를 희망하는 등 불황여파로 알뜰 바캉스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가 13일 회원 4천5백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 여름 휴가계획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5%가 휴가비를 10만원 미만으로 책정했다.

10만∼50만원 미만은 43%, 50만원 이상과 1백만원 이상은 각각 6%에 불과했다.

휴가 장소에 대한 선호도는 동해안이 30%로 가장 높았으며 제주도가 29%, 다른 국내 지역이 31%로 나타났다.

반면 해외로 휴가를 가겠다는 응답자는 10%에 불과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