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외화정기예금에 옵션을 접목시켜 최고 연 10%의 수익을 낼 수 있는 '프리미엄 외화정기예금'을 13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은 예금 만기 때 원화와 외화중 어떤 통화로 지급할지를 은행이 결정할 수 있게 하는 조건으로 예금이자와는 별도로 연 0.46∼3.64%의 프리미엄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고객은 상품에 가입할 때 약정환율을 선택해야 한다.

약정환율은 기준환율+10원, 15원, 20원, 25원, 30원 등 다섯가지 종류다.

은행측은 약정환율보다 만기환율이 높을 경우 이자와 프리미엄은 외화로, 원금은 약정환율을 적용한 원화로 지급한다.

반대로 약정환율이 만기환율보다 높을 경우 이자 프리미엄 원금 모두 외화로 지급한다.

예치통화는 미국 달러화만 가능하고 예치기간은 15일, 1개월, 2개월, 3개월 등 4종류가 있다.

최소 예치금액은 1만달러이며 최대 한도는 없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