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에 구직자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기업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12일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에 따르면 지난 6월1일부터 7월5일까지 신입구직자와 대졸 예정자 2천5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7.8%(453명)가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삼성전자를 꼽았다.

또 최근 번호이동성제 등 이동통신 관련 소식에 관심이 모아지면서 SK텔레콤(9.8%)이 2위를 차지했고 포스코(8%), 국민은행(5.8%), 한국전력공사(4.9%), KT(4.3%)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형태별로는 30.8%가 `대기업'을 선호해 올 하반기에도 여전히 대기업 편중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고 공기업은 23.5%, 외국계기업은 22.4%, 벤처기업은 14.5% 등의 선호도를 보였다.

이밖에 직장을 선택하는 조건으로 가장 많은 29.7%가 `연봉'을 꼽은 가운데 희망 연봉은 `2천100만~2천400만원'이 31.2%로 가장 많았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