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이동환(17.경기고2)이 일본 아마추어골프 내셔널타이틀인 제89회 일본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

이동환은 지난 10일 일본 이바라키현 류가사키CC(파72)에서 36홀 매치플레이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일본의 "골프 신동"으로 불리는 이토 료타(14)를 3&2(두 홀 남기고 3홀 앞섬)로 꺾고 우승컵을 안았다.

한국인 최초의 이 대회 챔피언이 된 이동환은 지난 73년 나카지마 쓰네유키가 세운 종전 최연소 우승기록(18세9개월)도 갈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