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사에 이어 이번엔 생명보험사들이 인터넷 포탈싸이트와의 제휴를 추진하는 등 신채널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엠파스와 최근 제휴를 맺은데 이어,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제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럭키생명도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제휴를 검토하는 가운데 보험전문 대리점인 인스밸리도 야후 코리아와 최근 제휴를 맺은 상탭니다.

SK생명은 SK텔레콤의 자회사인 네이트와 제휴를 맺은 상태에서 사이버몰을 오픈한 상태며, 라이나생명도 네띠앙과 제휴를 맺고 사이버 영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홈쇼핑에 이어 다음과 네이버 등 온라인 포탈 사이트가 생보사들의 신채널 마케팅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중소형 생보사를 중심으로 홈쇼핑 판매에 이어 활발하게 인터넷 포탈과 제휴를 통해 레저보험 등 저가형 보험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인터넷 포탈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의 자료 수집이 가능하게 되며, 이에 따른 향후 마케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대부분 저가형 보험상품을 중심으로 판매 제휴에 나서 판매규모는 미미한 수준이라면서 설계사 조직과는 차별화를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손해보험사들의 경우 교보자동차보험은 NHN과 대한화재는 야후 코리아와 제휴를 맺었고, 제일화재는 엠파스와 다음다이렉트는 모기업인 다음과 제휴를 맺고 인터넷 시장 공격에 나선 상탭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