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전국 280여명의 어린이를 초청, 제주비행훈련원과 정석항공관을 견학시켜 주는 `스카이드림 어린이항공단' 행사를 7∼9일과 다음달 17∼26일 두 차례에 걸쳐 갖는다고 6일 밝혔다.

대한항공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 참가신청을 받아 선발한 210명의 `스카이패스' 어린이 회원과 자체 선정한 불우시설. 특수학교. 산간벽지 아동 78명을 초청해남제주군 소재 정석비행장의 비행훈련원과 항공기념관을 견학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1차 행사기간에 정신지체 아동 특수학교인 서울 교남학교 아동 27명(7일)과 강원 태백 폐광촌 철암초등학교 전교생 33명(8일), 부천 상동 사회복지관 시설 아동 18명(9일)을 초청, 견학행사를 갖는다.

학생들은 공항에서 항공기와 관제탑을 둘러보고 모의비행훈련 장치인 소형기 시뮬레이터에도 탑승하게 된다.

일반 회원을 대상으로 한 2차 행사기간에는 승무원 교육시설 견학, 서비스 아카데미 예절교육 등의 과정도 포함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