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사상 최대" ‥ '주5일'에 웰빙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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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에 따른 극심한 소비침체 속에서도 주5일 근무제 도입과 웰빙붐을 타고 해외여행을 떠나는 국내 관광객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휴대품 반출신고 간소화로 인해 골프여행객도 급증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6일 항공기 운항계획을 토대로 올 여름철 여객 수요를 추정한 결과 이달 중순부터 국제선의 하루 이용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늘어난 8만명을 웃돌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평소의 인천공항 하루평균 이용객수인 6만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공사에 따르면 휴가 성수기인 8월1∼15일 사이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8만8천4백명으로 작년 동기(6만9천9백50명)보다 26% 증가할 전망이다.
최대 성수기인 8월15일 이용객은 사상 최대인 9만5천여명으로 작년(7만6천8백61명)에 비해 24%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최근 소비자들사이에 확산되고 있는 웰빙붐에다 지난 1일부터 도입된 주5일 근무제로 여가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인천국제공항청사 이상용 과장은 "주5일 근무제 도입후 주말을 이용한 해외여행객이 늘고 있다"며 "특히 작년에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문에 해외여행을 못갔던 사람들까지 올 여름철에 몰리고 있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대표적인 웰빙여행으로 꼽히는 해외골프여행을 떠난 국내여행객 수도 올 상반기에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올 상반기 휴대품 반출신고 건수는 총 11만5천5백15건(하루평균 6백34.7건)으로 이 가운데 골프채 반출신고 건수는 7만6천6백68건(하루평균 4백21.3건)으로 전체의 66%에 달했다.
이는 작년 동기 4만9천4백33건(하루 평균 2백71.6건)에 비해 55% 증가한 것이다.
특히 골프관광이 여름철에 집중되는 점을 감안할 때 올 여름철 해외골프 여행객은 이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웰빙붐과 함께 올초부터 골프채와 비디오카메라, 노트북 등 여행객이 해외에 나갈 때마다 반복적으로 반출하는 일부 물품의 통관절차가 간소화되면서 불황 속에도 골프여행객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특히 최근 휴대품 반출신고 간소화로 인해 골프여행객도 급증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6일 항공기 운항계획을 토대로 올 여름철 여객 수요를 추정한 결과 이달 중순부터 국제선의 하루 이용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늘어난 8만명을 웃돌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평소의 인천공항 하루평균 이용객수인 6만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공사에 따르면 휴가 성수기인 8월1∼15일 사이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8만8천4백명으로 작년 동기(6만9천9백50명)보다 26% 증가할 전망이다.
최대 성수기인 8월15일 이용객은 사상 최대인 9만5천여명으로 작년(7만6천8백61명)에 비해 24%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최근 소비자들사이에 확산되고 있는 웰빙붐에다 지난 1일부터 도입된 주5일 근무제로 여가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인천국제공항청사 이상용 과장은 "주5일 근무제 도입후 주말을 이용한 해외여행객이 늘고 있다"며 "특히 작년에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문에 해외여행을 못갔던 사람들까지 올 여름철에 몰리고 있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대표적인 웰빙여행으로 꼽히는 해외골프여행을 떠난 국내여행객 수도 올 상반기에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올 상반기 휴대품 반출신고 건수는 총 11만5천5백15건(하루평균 6백34.7건)으로 이 가운데 골프채 반출신고 건수는 7만6천6백68건(하루평균 4백21.3건)으로 전체의 66%에 달했다.
이는 작년 동기 4만9천4백33건(하루 평균 2백71.6건)에 비해 55% 증가한 것이다.
특히 골프관광이 여름철에 집중되는 점을 감안할 때 올 여름철 해외골프 여행객은 이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웰빙붐과 함께 올초부터 골프채와 비디오카메라, 노트북 등 여행객이 해외에 나갈 때마다 반복적으로 반출하는 일부 물품의 통관절차가 간소화되면서 불황 속에도 골프여행객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