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사측이 노조와 협상은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진회 부행장은 6일 오전 기자실을 방문해 "시간은 결정하지 못했지만 오늘 협상은 계속된다"고 말했습니다.

농성장 이동과 관련해서는 "파업을 합법화하고 장기화에 대비한다는 것으로 이해한다"며 "사측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겠냐"고 덧붙였습니다.

박부행장은 본점 복귀로 한은과 예탁원 전산망 이용이 가능해져서 유동성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한편 사측은 지난 5일자로 복귀명령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불법적인 본점 점거를 계속한다면 인사상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복귀를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본점이 정상화되도 대체인력 투입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