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꼬인 수급,해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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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물시장과 프로그램 매매가 현물을 흔드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현물시장에서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다는 점이 겹치면서 수급문제는 해결 실마리를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류의성 기자와 함께 무엇이 문제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앵커 1>>
최근 수급문제가 주식시장의 최대 변수로 지적되고 있는데요 그 원인이 무엇인지요?
기자>>
우선 현물시장에서 뚜렷한 매수주체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과 선물시장의 이상 강세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외국인을 비롯한 투자주체들의 관망으로 국내외 변수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한다라는 것입니다. 특히 업계에선 외국인 동향과 관련해 다소 부정적인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4년만에 미국이 금리를 올린 후, 증시의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기대를 했지만 오히려 외국인 이탈이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인데요, 지난 주 글로벌이머징마켓펀드에서 8억달러 이상의 대규모 자금이 이탈한 것으로 나타나 국제자금이 미국으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입니다.
외국인은 이번 금리인상이 아니라 내년까지 이어질 미국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에 대비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대우증권은 외국인을 비롯한 투자자들이 프로그램 매매의 변동성을 우려해 적극적인 현물시장 참여를 자제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앵커2>>
계속해서 선물시장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선물시장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현물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구요, 그런 선물시장도 안정적이지 못하다라는 평가가 있는 거 같은데 무엇이 문제인지요?
기자>>
선물시장이 현물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은 거래대금을 비교해 보면 알수 있는데요 선물시장 거래대금을 현물시장 거래대금으로 나눈 수치, 즉 선현비율이 여전히 높다는 것입니다. 최근 6~7배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5월말에서 6월 중순경 8배 이상의 수준을 보인 점을 감안하면 다소 줄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높다는 평갑니다. 전문가들은 2~3배 정도가 적정한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동원증권은 최근 외국인 누적 순매수 잔고가 늘어났지만 부담스런 수준이라며 청산 가능성에 대비하라는 지적을 내놨습니다.
여기서 양은정 동원증권 주임연구원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양은정 동원증권 주임연구원
선물시장에서 기대해 볼 것은 베이시스 개선과 기관의 비차익 매물 증가지만 현물시장의 모멘텀이 확실하지 않다는 점이 문젭니다. 베이시스 확대에 대해 차익거래시장 참여자들의 확신이 부족하다는 점, 기관이 자금을 움직일 시기도 모멘텀도 없어 이마저 기대하긴 힘들다는 것입니다.
천대중 대신증권 연구원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천대중 대신증권 연구원)
또 이번주 예정된 선물옵션 만기일도 선물시장의 또다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서 수급불안정이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앵커3>>
해결 실마리는 보이지 않는 건가요? 언제쯤 수급 문제가 해결될까요? 이와 관련된 투자전략은 어떤 것이 제시되고 있습니까.
기자>>
우선 2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수급문제를 다소 해결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외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상당히 호전된 형태로 나올 것이란 점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동원증권 김세중 책임연구원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김세중 동원증권 책임연구원
정리해보면 전문가들은 대부분 2분기 실적시즌에 대해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2분기 실적 결과보다는 3분기와 하반기 전망에 더 큰 무게를 둘 것이라는 점 때문이구요
하반기 IT 경기 둔화 가능성 특히 인텔등 미국 IT주의 3분기 실적 전망이 하향되는 점등은 불안 요인으로 지적됩니다.
업계에서도 확실한 전망을 선뜻 내놓지는 못하고 있지만 새로운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는 한 수급문제 해결은 어려울 것이란 의견입니다.
업계에선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인텔과 삼성전자의 실적이 발표될 다음주까지는 관망하라는 의견이 대체적인데요.
굿모닝신한증권은 삼성전자의 실적이 발표되기 전까지 실적전망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강한 반등보다는 개별 기업의 실적 호전을 중심으로 시장이 움직일 것으로 보고 가벼운 중소형주 중심으로 단기대응하라는 전략입니다.
대신증권은 적극적인 매매보다는 보수적 관점에서 접근하되 경기방어적 성격을 가진 업종 비중을 늘리라는 의견입니다.
교보증권은 당분간 유효할 것으로 보이는 720선의 박스권 하단부까지는 매수관점을 유보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
선물시장과 프로그램 매매가 현물을 흔드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현물시장에서 뚜렷한 매수 주체가 없다는 점이 겹치면서 수급문제는 해결 실마리를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류의성 기자와 함께 무엇이 문제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앵커 1>>
최근 수급문제가 주식시장의 최대 변수로 지적되고 있는데요 그 원인이 무엇인지요?
기자>>
우선 현물시장에서 뚜렷한 매수주체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과 선물시장의 이상 강세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외국인을 비롯한 투자주체들의 관망으로 국내외 변수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한다라는 것입니다. 특히 업계에선 외국인 동향과 관련해 다소 부정적인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4년만에 미국이 금리를 올린 후, 증시의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기대를 했지만 오히려 외국인 이탈이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인데요, 지난 주 글로벌이머징마켓펀드에서 8억달러 이상의 대규모 자금이 이탈한 것으로 나타나 국제자금이 미국으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입니다.
외국인은 이번 금리인상이 아니라 내년까지 이어질 미국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에 대비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대우증권은 외국인을 비롯한 투자자들이 프로그램 매매의 변동성을 우려해 적극적인 현물시장 참여를 자제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앵커2>>
계속해서 선물시장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선물시장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현물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구요, 그런 선물시장도 안정적이지 못하다라는 평가가 있는 거 같은데 무엇이 문제인지요?
기자>>
선물시장이 현물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은 거래대금을 비교해 보면 알수 있는데요 선물시장 거래대금을 현물시장 거래대금으로 나눈 수치, 즉 선현비율이 여전히 높다는 것입니다. 최근 6~7배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5월말에서 6월 중순경 8배 이상의 수준을 보인 점을 감안하면 다소 줄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높다는 평갑니다. 전문가들은 2~3배 정도가 적정한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동원증권은 최근 외국인 누적 순매수 잔고가 늘어났지만 부담스런 수준이라며 청산 가능성에 대비하라는 지적을 내놨습니다.
여기서 양은정 동원증권 주임연구원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양은정 동원증권 주임연구원
선물시장에서 기대해 볼 것은 베이시스 개선과 기관의 비차익 매물 증가지만 현물시장의 모멘텀이 확실하지 않다는 점이 문젭니다. 베이시스 확대에 대해 차익거래시장 참여자들의 확신이 부족하다는 점, 기관이 자금을 움직일 시기도 모멘텀도 없어 이마저 기대하긴 힘들다는 것입니다.
천대중 대신증권 연구원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천대중 대신증권 연구원)
또 이번주 예정된 선물옵션 만기일도 선물시장의 또다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서 수급불안정이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앵커3>>
해결 실마리는 보이지 않는 건가요? 언제쯤 수급 문제가 해결될까요? 이와 관련된 투자전략은 어떤 것이 제시되고 있습니까.
기자>>
우선 2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수급문제를 다소 해결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외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상당히 호전된 형태로 나올 것이란 점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동원증권 김세중 책임연구원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김세중 동원증권 책임연구원
정리해보면 전문가들은 대부분 2분기 실적시즌에 대해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2분기 실적 결과보다는 3분기와 하반기 전망에 더 큰 무게를 둘 것이라는 점 때문이구요
하반기 IT 경기 둔화 가능성 특히 인텔등 미국 IT주의 3분기 실적 전망이 하향되는 점등은 불안 요인으로 지적됩니다.
업계에서도 확실한 전망을 선뜻 내놓지는 못하고 있지만 새로운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는 한 수급문제 해결은 어려울 것이란 의견입니다.
업계에선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인텔과 삼성전자의 실적이 발표될 다음주까지는 관망하라는 의견이 대체적인데요.
굿모닝신한증권은 삼성전자의 실적이 발표되기 전까지 실적전망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강한 반등보다는 개별 기업의 실적 호전을 중심으로 시장이 움직일 것으로 보고 가벼운 중소형주 중심으로 단기대응하라는 전략입니다.
대신증권은 적극적인 매매보다는 보수적 관점에서 접근하되 경기방어적 성격을 가진 업종 비중을 늘리라는 의견입니다.
교보증권은 당분간 유효할 것으로 보이는 720선의 박스권 하단부까지는 매수관점을 유보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