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4일 이틀 일정의 방북을 위해 평양에 도착했다.

이날 평양공항에서 궁석웅 외무성 부상과 안드레이 카를로프 주북 러시아 대사가 라브로프 장관을 맞았다.

장관 일행은 곧 바로 만수대를 방문, 김일성 주석 동상에 헌화했다.

지난 3일 한ㆍ러 외교장관회담 참석차 방한한 라프로프 장관은 노무현 대통령과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을 만난 뒤 4일 오전 전용기를 이용해 방북 길에 올랐다.

그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 북핵 문제와 이에 대한 러시아의 역할을 집중거론할 것으로 전해졌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함보현 기자 hanarmd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