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사흘 만에 소폭 상승(채권값은 하락)했다.

2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오른 연 4.24%에 장을 마쳤다.

5년물 국고채 금리도 같은 폭 상승한 연 4.52%였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2포인트 오른 연 4.83%를 나타냈고 한경 KIS 로이터지수는 0.04포인트 내린 103.66을 나타냈다.

채권금리는 오전 소폭 상승한 이후 횡보세를 이어간 하루였다.

재정경제부가 외환시장 안정용 국고채 발행 한도를 11조원 증액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채권금리를 소폭 밀어올렸다.

오전 중 실시된 1조2천억원 규모의 63일물 재정증권 입찰도 채권 매수세를 위축시켰다.

이 입찰에는 1조7천9백억원이 응찰,3.89%의 금리로 전액 낙찰됐다.

오후 들어서는 특별한 재료 없이 오전 수준에서 지루한 횡보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