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1일 한국정보문화진흥원(KADO)과 협력해 한국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앞으로 3년간 총 100억원 규모를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MS과 정보문화진흥원은 이날 오후 3시 정보통신부 청사에서 진대제 정통부 장관과 방한중인 스티브 발머 MS CEO(최고경영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번 제휴에 따라 KADO는 내년 6월까지 전국 주요 대학ㆍ복지관에 노인 정보화교육을 위한 지역정보교육센터를 구축하고 개발도상국에 국제 IT(정보기술) 협력팀을 파견하는 등 국내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벌이게 된다.

한국MS는 KADO에 대해 관련 소프트웨어(S/W)와 현금 등 올해 약 40억원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앞으로 3년간 총 100억원 이상 규모의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쪽은 이밖에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정보화 교육, 중고PCㆍS/W 보급, 국가간정보격차해소 등 협력 사업을 벌이고 국내의 정보격차 해소 우수사례를 국제사회에함께 전파할 방침이다.

한국MS는 "한국의 정보화 혜택의 폭을 넓히고 한국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긴밀히한다는 점에서 이번 제휴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정부의 다양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는 동시에 기술혁신에 집중 투자해 모든 사람들이 더쉽고 편하게 IT기술을 이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