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숯불닭바비큐'란 브랜드를 내걸고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티비비씨(대표 이원성).현재 전국에 3백20여개 가맹점을 운영하면서 우수한 시스템을 인정받고 있다. 이원성 대표의 전직은 건축업.97년 외환위기로 건축업을 접고 본격적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 기반은 서울 성대 앞의 조그만 점포.독특한 인테리어와 독창적인 소스가 고객들을 사로잡으면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여기에 힘입어 가맹점을 늘려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2000년 이후 가맹점이 확대되면서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 회사는 실업이 사회적 경제적 화두로 대두된 상황에서 철저한 가맹점 관리를 통해 고용창출의 일익을 담당한다는 자부심으로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외식창업연구소를 열어 예비 창업자들을 안정적인 사업의 길로 이끄는 방안을 심도있게 연구하고 있다. 이 대표 자신이 각종 창업강좌에 나가 자신의 체험사례를 전파하는 것도 예비 창업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방안의 하나다. 이 회사의 점포전개 전략은 우선 매장면적을 20평 이상의 대형으로 잡는 것이다. 자동차 도로변에 위치하는 것도 본사 정책 중 하나. 인테리어는 토속적이고 향토적인 분위기를 풍기도록 하고 있다. 점포 전면을 항아리형으로 만들고 간판을 부착하는 것도 토속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함이다. 판매방식의 경우 매장판매와 배달 비율을 80 대 20으로 하는 게 원칙이다.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생닭을 고열의 숯으로 초벌 작업을 하는 것은 기름기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한 것이다. 콜레스테롤을 최대한 없앤 기능성 식품이란 이미지를 고객에게 심으려는 전략이다. 주방의 청결도 본사가 신경을 기울이는 대목이다. 주방 위생복을 일괄 지급하고 가맹점에 클린점검표를 비치하도록 해 슈퍼바이저가 일일이 점검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