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의대 연구팀이 암세포 전이를 촉진하는 새 유전자를 밝혀냈다. 전남대 의대는 25일 김경근 교수(유전자제어 의과학 연구센터장)팀이 암세포 전이를 촉진하는 새로운 유전자를 발견,세계적인 암 전문 학술지(Cancer Research) 최신호(6월15일 발간)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새 유전자의 이름은 '키테닌(KITENIN:KAI1 C terminal interacting tetraspanin)'으로 김 교수 팀은 이 유전자가 대장암 세포의 성장을 증가시키고 간장으로 암 전이를 촉진시킨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동물실험에서 키테닌 단백질이 감소된 대장암 세포를 주입한 생쥐는 종양 형성이 뚜렷하게 지연되는 한편 간이나 폐로의 전이가 억제된다는 실험 결과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