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엔씨소프트 김택진 사장이 리니지2가 예상밖에 부진하다는 입장을 처음 밝혔습니다. 하반기 실시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도 매출 확대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미지수입니다. 이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7월이면 리니지2가 시범서비스를 시작한지 1년이 됩니다. 엔씨소프트의 고민은 리니지2가 전편의 기록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 업데이트에 앞서 올해 1월말 “크로니클 1 : 전란을 부르는 자들”을 대규모로 업데이트했지만, 1분기 매출 증가율은 한자리수에 그쳤습니다. 리니지2의 구동에 요구되는 PC가 팬티엄3급 이상의 고사양인데다 아직 리니지2의 완성도도 뒤떨어진다는게 김택진 사장의 설명입니다. “저희들도 예상하기에 금년 초가 전편을 뛰어넘는 기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 조사 결과 리니지2가 리니지1의 깊은 플레이를 따라잡기에는 아직 멀었다는 평이다.” 엔씨소프트는 "크로니클2 : 풍요의 시대"에서 편리성과 다양성을 강조했습니다. “크로니클2의 주제는 이름인 풍요의 시대가 말하는 것처럼 게임 플레이의 다양성이다. 할 것이 많고, 풍부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30일 크로니클2 테스트 서버를 오픈하고 7월말에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업데이트로 전편만한 후속작없다는 속설을 뒤집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와우TV뉴스 이상희입니다. 이상희기자 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