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인간배아 복제 조건부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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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윤리성 문제로 금지해온 인간배아 복제를 조건부 허용할 방침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24일 보도했다.
일본 총리실 산하 종합과학기술회의 생명윤리전문조사위원회는 기초연구에 한해 인간배아 복제를 허용키로 결정했다.
종합과학기술회의는 국가 과학기술정책 기본방침을 결정하는 최고 기구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의장을 맡고 있다.
이 위원회는 그러나 △복제인간 제조 방지책과 복제배아 관리 및 인간배아복제의 재료인 미수정란 입수방법에 관한 제도 △배아복제연구가 의료에 기여하는 정도를 평가해 연구중단을 권고하는 제도 등이 마련될 때까지는 임상응용이 아닌 기초연구에만 제한적으로 인간배아 복제를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인간배아 줄기세포는 지난 2월 한국의 황우석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배양에 성공한 바 있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y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