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경제시대-경기도] 조인 .. 다양한 기능성 계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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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대표 한재권)은 25년의 역사를 가진 중견 양계업체다.
1979년 강남부화장을 설립,양계사업을 시작한 이후 92년 본격적인 계란 유통사업에 뛰어들면서 사업을 확장했다.
이 회사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기능성 계란을 공급하고 있다.
골다공증 예방·치료에 효과가 있는 홍화란(홍화씨 사료 이용)과 위염의 주범으로 알려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항체를 함유한 '닥터 lgY' 등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또 비타민 E 성분을 강화한 '영양란 골드', 자연 방사를 통한 '유정란' 등도 이 회사 제품이다.
제품의 신선도 관리유지를 위해 일일 생산·배송체계를 갖추고 있는 것도 이 회사의 장점이다.
먼저 3개 농장에서 55만마리에 달하는 닭을 직접 키우면서도 모든 계란에 대해 '당일생산 당일배송'의 원칙을 지키고 있다.
특히 최근엔 용인 신갈지역에 최신의 위생설비를 갖춘 물류센터를 구축,신선한 축산물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이런 품질 향상 노력의 결과 지난 2000년 경기도지사가 인증하는 'G-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조인은 종계에서 산란계까지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계란 생산에 필요한 모든 닭을 직접 사육하며 관리하고 있다.
바로 이런 점이 상품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 계란을 통한 영양공급의 역할에 치중했다면 지금은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한 제품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오는 2010년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이후를 대비한 전략 마련에 들어갔다.
아시아 시장이 단일화될 것으로 판단하고 계란산업 분야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생명공학 기술을 계란 생산에 접목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질병을 예방하는 기능성 계란에서 한걸음 나아가 의약품 생산 원료로 사용될 수 있는 계란을 생산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031-282-2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