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업체인 하우리가 이르면 8월초 미국 MS 본사에서 데모 시연을 갖고 제품공급과 투자유치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는 소식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박병연기자. (기자) 네 박병연입니다. 하우리는 이르면 8월초 미국 MS 본사를 직접 방문해 자사의 패치관리시스템(PMS)을 시연하고 제품공급 및 투자유치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하우리는 현재 데모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진행중이며 한국 MS 측과도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는 등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우리의 이번 MS 방문은 최근 한국 을 방문한 MS의 CSO인 스콧체니가 하우리의 PMS 기술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한데 따른 것입니다. 하우리 관계자는 “이번 데모시연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MS가 하우리의 기술을 채택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국내 중소 소프트웨어 업체가 MS로부터 로열티를 받는 첫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기술수출 이나 제품수출 외에도 투자 유치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우리는 또 미국과 남미에 이어 유럽에도 대규모 백신수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우리는 유럽법인을 통해 독일의 초·중·고등학교와 교육청 등에 4∼5만개의 바이로봇 제품 패키지 공급계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계약은 독일 현지에 있는 교육기관 전문 유통채널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이 업체가 납품하는 보안장비에 하우리 제품이 번들 형태로 공급되는 것입니다. 공급 금액은 이번에 계약한 금액만 20만유로(약 3억원) 정도며 최소 30만유로 이상의 제품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와우TV 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