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가 무료 시승 평가단 발대식을 갖고, 2차 당첨자 500명에게 시승차를 전달했습니다. 전 세계 자동차 업계 최초로 시도된 GM대우의 무료 시승 프로그램에는 총 118만 6,253명이 응모, 이 중 1,000명이 최종 시승 평가단에 선발됐습니다.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앞 광장에서 22일 열린 2차 발대식에서는 마티즈 100대, 칼로스 100대, 라세티 150대, 매그너스 50대, 레조 100대 등 시승차 500대가 당첨자들에게 인도됐습니다. 이들 시승평가단은 향후 1년간 GM대우차를 시승하며 품질테스트 결과를 분기별로 소정 양식의 리포트로 제출하고, 그 동안의 차량 운행 소감과 차량 상태, 차량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GM대우 모니터 요원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이에 따른 차량 보유, 등록 비용과 보험료, 자동차세 등 제세공과금은 GM대우에서 전액 부담하고, 시승 평가단원은 유류비만 부담하면 됩니다. GM대우 닉 라일리(Nick Reilly) 사장은 "지금까지 유례가 없는 이번 1,000대 시승 행사가 GM대우차의 제품력을 재확인 받는 기회"라며 "시승평가단의 예리한 평가는 향후 신차 개발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500명의 2차 시승 평가단원들과 가족을 비롯해, GM DAEWOO 닉 라일리 사장과 대우자판 이동호(李東虎) 사장 등이 참석한 이날 발대식에선 치어리더들의 율동과 함께 인천 유나이티드FC 소속의 축구 국가 대표 최태욱(崔兌旭) 선수가 참석, 사인볼을 증정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GM대우 DAEWOO는 국내 3곳과 베트남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으며, 중국, 태국, 인도 등의 해외GM 공장을 통해서도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14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GM대우는 2003년 국내외에 약 60만대를 판매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