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시중은행들의 담보 부동산의 경매 신청건수가 올들어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의 경우 5월말 현재 경매 부동산 건수가 지난해 말보다 39%, 우리은행은 31%,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매 물건수가 이처럼 급증한 것은 경영사정이 악화돼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중소기업이 늘고 가계의 부채 상환능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