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휴가철 증편 경쟁 ‥ 신규취항도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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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성수기 승객을 잡아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내달 여름방학과 휴가 시즌을 앞두고 신규취항과 증편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오는 28일부터 인천∼상하이에 주10회 새로 취항하는 것을 시작으로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7월13일, 주3회), 인천∼페낭(7월28일, 주3회), 대구∼선양(8월3일 예정, 주2회) 등에 신규 취항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또 인천∼울란바토르를 지난 20일부터 주3회에서 주5회로 늘렸으며 내달 11일부터는 주7회로 증편한다.
인천∼런던 운항편수를 내달 1일부터 주5회에서 주7회로 늘릴 계획이다.
인천∼로스앤젤레스는 8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주3회에서 주4회로 증편했다.
이와 함께 해외 관광과 골프여행객을 위해 인천∼삿포로, 인천∼구시로, 인천∼우루무치, 인천∼이르쿠츠크간 전세기를 투입키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달 15일 인천∼칭다오, 인천∼톈진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상하이, 인천∼런던, 인천∼뉴욕, 인천∼창춘 노선을 주1∼2회 증편하고 일본노선인 인천∼하코다테ㆍ아시이가와를 포함해 인천∼마닐라, 부산∼마닐라, 인천∼하노이, 인천∼사이판 등에 전세기를 운영키로 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