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은 기업 브랜드중 소니를 최고로 꼽았다. 닛케이 리서치는 21일 비즈니스맨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2004년 '기업브랜드 인지지수(PQ)' 종합평가에서 소니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소니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 도요타자동차 캐논 야마토운수 등의 순서였다. 도요타와 혼다(7위)는 지난해보다 순위가 껑충 뛰었고, 고객정보 유출과 리콜은폐로 물의를 빚은 소프트뱅크(2백4위)와 미쓰비시자동차(4백53위)는 크게 떨어졌다. 소니는 비즈니스맨과 소비자들로부터 모두 최고의 브랜드로 뽑혔다. 브랜드의 독자성 및 기업 매력(일하고 싶은 직장) 등의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여성들로부터 최고의 직장으로 뽑혔다.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업무유용성 등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소비자 호감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도요타와 캐논은 소비자와 비즈니스맨 모두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아 각각 3,4위에 랭크됐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