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1세기 경제비전' 만든다 ‥ 경쟁력 강화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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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21세기에 경제강국으로 살아남기 위해 '일본경제 21세기 비전'을 만들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일본경제 21세기 비전'에는 인구 감소 및 고령화, 중국경제 급성장 등 2030년까지 예상되는 경제환경 변화를 상정한 경쟁력 강화 대책이 담길 예정이다.
또 중앙정부와 지방자치 단체간 관계 정립, 환경 보호 방안 등도 포함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거시경제, 경쟁력, 생활, 국제경제 등 4개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기로 했다.
정부는 21일 열리는 경제재정 자문회의에서 첫 논의를 시작하며 7월 중순 민관 합동으로 태스크 포스팀을 발족시킬 계획이다.
신선한 아이디어를 만들기 위해 태스크포스팀에는 민간의 젊은 인재를 대거 포함시키기로 했다.
일본이 21세기 경제비전을 만들기로 한 것은 인구 감소와 세계 경제에서 중국의 부상 등으로 인해 향후 25년 안에 일본 경제력이 현재보다 쇠퇴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적했다.
일본 인구는 현재 1억2천7백만명에서 2006년부터 감소세로 전환돼, 2050년에 1억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또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일본이 머지 않아 중국에 역전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s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