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으로 '몸짱' 신드롬이 일고 있는 가운데 10∼40대 10명중 6명 꼴로 '다이어트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약품은 자사의 다이어트 사이트(www.miero.co.kr)를 방문한 10∼40대 네티즌 3천4백25명을 대상으로 다이어트 관련 스트레스 여부를 물은 결과 '스트레스가 전혀 없다'(4.6%)거나 '거의 받지 않는다'(12.4%)는 응답은 17%에 불과했다고 17일 밝혔다. 반면 '약간 스트레스를 받는다'(52.3%)와 '스트레스가 심각하다'(11.7%)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64%로 집계됐다. 30대 남성 응답자(3백36명) 중에서는 53.3%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해 몸짱 신드롬 등의 사회적 열풍에 남자들도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이어트로 닮고 싶은 여자 연예인은 전지현(37.7%) 이효리(15.7%) 정다연(11.1%) 변정수(10.1%) 황신혜(6.1%) 한예슬(5.6%) 한고은(4.3%) 등의 순이었고 남자는 가수 비가 92.9%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으며 권상우는 3.8%로 2위였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