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단기 주가 변동성이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17일 UBS는 주요 PDP업체들의 공격적인 설비투자 확장계획 발표후 올 하반기 과잉공급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이 짙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기업방문 결과 빈약한 영업현금흐름이 일부 PDP업체들의 설비투자를 제한하고 있어 업계 통합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이는 장기적으로 공급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 강한 영업능력과 양호한 현금흐름을 가진 업체만이 살아 남게 될 것으로 추정하고 그 중 하나로 TV시장에서의 경험이 오래된 삼성SDI를 꼽았다.단기 주가 변동성은 투자자들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 한편 내년 삼성SDI및 LG전자의 PDP시장점유율이 각각 33%와 25%로 UBS 분석대상 기업중 1,2위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