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주택 소유 욕구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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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들은 주택 소유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는 것이 보고서를 통해 증명됐습니다.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이 17일 발표한 `우리나라 가계의 금융자산선택 결정요인`에 따르면 주택을 비롯한 비금융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83%에 달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주택가격의 지속적인 상승 기대를 반영했다는 해석입니다.
또 주택의 실수요계층인 30~40대 인구 증가로 주택수요가 계속 늘어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미국의 경우 금융자산 비중은 40%, 독일은 28%, 네덜란드는 27.6%에 불과합니다.
연령대별 금융자산중 예금 비중은 주택마련 이전기간인 20대에 70% 수준을 상회하지만 30~40대는 70%를 하회했습니다.
즉 30~40대에는 대부분 주택보유를 위해 금융자산을 주택자산으로 전환하고 50~60대에는 노후준비에 돌입하는 것으로 풀이된니다.
한국은행은 역저당제도의 확충을 통한 주택자산의 유동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또 고정비용이 높고 위험부담이 큰 직접투자보다는 위험분산이 가능한 간접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자산운용산업의 육성이 절실하다고 권고했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