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금융기관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청와대 취재기자를 연결해 알아봅니다. 오연근기자? 전해주시죠 오늘 9시 30분부터 시작된 노무현 대통령과 금융기관장과의 간담회는 이시각 현재 계속진행중입니다. 이곳 취재기자들의 사전취재 내용을 중심으로 간담회 내용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노대통령은 우선 인사말을 통해 현재 금융권의 최대 난제인 가계대출과 신용불량자 문제에 대해 일정 부문 금융권의 책임론을 강조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이들 문제가 결국 금융권에서 출발한것 아니냐며 금융권의 경각심을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정부의 감독 잘못이라고도 하고 빌려쓴 사람에 대한 잘못이라고 하는데 빌리기 쉬우니 많이 빌린 것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빌리게 해놓고 문제가 발생하니 대처하기 보다는 금융권이 나먼저 살자고 했다면서 국가적 위기관리보다 개별위기 관리로 가니 개별주주는 박수를 쳤겠지만 또 전체적으로 은행은 득보지 않았느냐고 노대통령은 반문했습니다. 노대통령은 또 정부가 해야 할일은 무엇이고 금융기관의 할일이 명확이 무엇인지 아무런 책임이 없느것이냐며며 금융권의 책임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노대통령은 또 금융위기와 관련해 어려운 고비를 넘긴것 같다고 말하며 동석한 이헌재 경제부총리의 동의를 구했고 이에 이 부총리는 예라고 대답해 카드채 문제, 신용불량자문제 등으로 이어온 금융권문제는 일단 위기를 넘겼다는 청와대 인식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청와대 간담회에는 유지창 산업은행 총재와 황영기 우리은행장 그리고 황건호 증권업협회장등 21명의 금융계 인사가 참석했습니다. 할얘기 하겠다는 각오로 들어선 금융계인사들이 대통령의 강도 높은 인사말에 제대로 말을 할수 있을지 하는것이 취재기자들이 뒤에 전하는 전언입니다. 지금까지 오연근기자 olotu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