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표는 16일 한나라당이 원구성협상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예결특위의 일반 상임위화 논란과 관련,국회 전원위원회를 열어 이 문제를 결론짓자"고 말했다. 천 대표는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한나라당이 예결위 상임위화를 약속하라는 부당한 주장을 펼치는데 대해 한나라당 대표단과 접촉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천 대표는 "예결위 상임위화는 국회 개혁추진단 소속 의원들만의 문제가 아닌만큼 우선 각계 전문가를 불러 공청회를 연 뒤,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전원위원회를 소집하자"며 "우리당도 이에 대한 당론을 정하지 않을테니 최종적 결론은 자유투표로 하자"고 제안했다. 천 대표는 또 "전원위원회를 소집한다면 국회법상 이틀간 40여명의 의원이 토론할 수 있다"며 "전과정을 생중계해서 국민들에게 17대 국회가 당리당략을 극복하는모습을 보이자"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기자 = 열린우리당 천정배(千正培)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