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Business] (주)이페이퍼텍..제지산업의 '뉴프론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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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지 산업은 문화 상품을 창출하는 산업이면서도 대표적인 굴뚝사업,환경관리가 필요한 산업,에너지 과다 사용 산업으로 알려져 있다.
(주)이페이퍼텍(대표 최정헌 http://www.epapertec.co.kr)은 세밀한 기술개발이 필요한 특수지를 개발.생산하는 전문업체로 지난 2001년 6월에 설립되었다.
특수지 개발에 전문성을 가진 최대표는 정통 제지학을 전공한 제지업계의 유일한 제지 박사이자 경영자로 정평이 나있다.
그는 동국대학교에서 강의와 중소 기업청 벤처지원센터 소장으로 벤처기업을 지원해온 공직생활의 경험을 토대로 특수지 개발의 꿈을 키워오다 창업보육센터에서 그 꿈을 시작했다.
이후 이 회사는 창업 2년만에 년 매출 114억의 제지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특수지 생산 기술 및 품질에 관한 연구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여 설립 이래 국내 특허 9건과 PCT(국제특허) 4건을 획득하는 등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 회사의 기업가치 창출을 위한 핵심기술은 파치먼트(Parchment)란 신기술과 이 기술을 응용한 제품 생산에 있다.
이 기술은 1850년 그 원리가 발견되었지만 아직도 세계 6개국에서만 가능한 제품으로서 국내에서 유사한 종이를 포함하여 매년 약 800억원 정도를 수입사용하고 있다.
파치먼트 관련 지종은 년간 1만2천톤의 소요량을 갖고 있으며,문화 및 소비수준의 향상으로 그 사용량이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기존 식품 포장 등에서 사용되는 PE코팅 소재의 환경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대체소재 기술로,최근 불고 있는 웰빙 열풍바람까지 타리라 예상되고 있다.
최대표는 "작년부터 추진해온 글로벌화는 최근 그 성과가 가시화되어 올해 초 US$26,000의 오더를 시작으로 장기계약을 추진 중으로,올해 US$ 200만불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 신기술은 생산업체가 전무해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것으로 수입대체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2003년 1월 우량기술기업,2003년 9월 벤처기업,2003년 12월 기술개발시범기업,2004년 2월 유망 중소기업 등의 인증을 획득하였으며,중소기업청의 Inno-Biz(기술혁신형기업)도 신청해놓은 상태다.
이 회사 관계자는 "도약은 이제부터다" 라며 "현재 추진 중인 파치먼트 양산설비가 갖추어지면 그 동안 성과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5년내 년 매출 850억의 상장기업으로 만든다는 계획 하에 '기술창조,인재육성,종업원 지주회사'라는 기업 가치를 실현하며 어떠한 외부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세계 최고의 가치창출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전 임직원이 합심하여 노력하고 있다.
최대표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직원들에게 제공하여 시대와 소비자가 요구하는 신제품을 연구·개발하여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고 말했다.
031-476-2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