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온라인'은 CCR이 5년간에 걸쳐 1백여명의 개발자와 8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만든 대작이다. 이 게임은 국내에서는 드물게 우주를 배경으로 한 공상과학(SF) 액션 온라인 롤플레잉게임(MMORPG)이다.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종족간 치열한 전투가 역동적으로 펼쳐진다. 지난해 12월 1차 비공개 서비스를 실시하며 최초로 공개됐다. 노바스 태양계라 불리는 은하계 변방을 배경으로 시작되는 이 게임은 벨라토(연방군),코라(동맹군),아크레시아(제국군) 등 세 종족간의 반목과 대립,그리고 식민종족인 아케인을 상대로 하는 세 종족의 항전을 그리고 있다. CCR은 '검과 기사'로 대변되는 중세 배경의 RPG에서 벗어나 주술적인 종교문화와 휴머니즘,최첨단 기계문명 등을 부각시켜 차별화된 MMORPG를 탄생시켰다고 자부하고 있다. 액션 게임인 만큼 빠른 전개가 장점이다. 좀 더 역동적인 전투를 그리기 위해 수많은 적을 홀로 상대할 수 있는 '배틀 던전' 등 다양한 요소를 도입했다. 오는 25일 4차 비공개테스트를 거쳐 7∼8월께 공개테스트(오픈베타)가 예정돼 있다. 지난 4월 유료화에 들어간 트라비아는 이네트(옛 재미인터랙티브)가 개발하고 CCR가 퍼블리싱한 액션 온라인 게임이다. 커다란 검을 찬 화려하고 웅장한 전사들이 나와 시원한 액션을 펼치는 흥미진진한 게임이다. '제2의 뮤'라고 할 만큼 웹젠의 뮤와 유사점이 많지만 완성도나 시스템의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상용화 서비스를 개시한 뒤 한달 만에 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 해외에서의 '러브콜'도 줄을 잇고 있다. 최근 계약금 2백만 달러에 총매출 기준으로 21%의 러닝 로열티를 받기로 계약을 맺고 중국에 진출한 데 이어 하반기엔 태국 대만 일본 등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트라비아는 게임 업데이트와 함께 최근 4억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트레일러 무비를 공개하며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에 돌입했다. 트라비아 트레일러의 음악은 'Feel so good'으로 잘 알려진 뮤지션 MR-J가 제작하고 나레이션은 미국 20세기 폭스 소속 카피라이터가 담당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CCR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