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6.5 재.보선 참패에 따른 지도부 개편 문제와 관련, 10일 오후 중앙위원회의를 열어 조기 전당대회 개최 여부를 결정한다. 중앙위는 이날 회의에서 7월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여는 안과 신기남(辛基南) 의장의 현 체제 아래에서 당을 정비하고 내년 1월 전대를 여는 안을 놓고 토론을 거쳐 표결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현재 상임중앙위원을 포함, 중앙위원 78명 중 50여명이 조기 전대 개최에 부정적이어서 신 의장 체제가 유지되는 것으로 결론이 날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현기자 j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