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종영한 MBC 드라마 '대장금'이 어린이용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MBC는 최근 ㈜희원엔터테인먼트, ㈜고려라이센싱과 함께 30억원 규모의 제작비를 들여 애니메이션 '대장금'을 공동제작하기로 합의했다. 애니메이션 '대장금'은 30분물 26편으로 만들어져 내년 4월께 MBC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김영현 작가의 대본을 원작으로 하지만 어린이 시청자의 흥미를 고려해 장금의 어린 시절에도 비중을 둘 예정이다. MBC 관계자는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제작은 방송가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교육적인 효과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