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을 받고 싶습니다.' 한국산업기술재단은 실습 위주의 대학교 공학교육과정인 '창의적 공학교육 프로그램'을 시행 중인 전국 20개 대학의 교수와 학생 6백95명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를 한 결과 87.3%가 '실무능력을 향상시켜 주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고 9일 밝혔다. 또한 지난 200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창의적 공학교육 프로그램의 취업 기여도에 대해 교수는 95%가,재학생은 76.3%가 각각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 참여 대학의 취업률은 전문대가 91.8%,일반대학이 60.9%로 나오는 등 효과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고 재단측은 설명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