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은 한국 증시와 관련해 정책 불확실이 추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8일 모건 박천웅 상무는 현재 한국 증시를 억누르고 있는 중국 둔화,유가 랠리,美 금리 인상,세계경기 변곡점이라는 4가지 요인외 국내적으로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감이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 예로 미군 일부 철수와 노동정책 변화 가능성 등을 지목하고 결과에 따라 한국 정책 방향이 시장 기대치보다 더 국수적이고 독단적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분석. 이는 장기 성장력의 힘이 되는 자본흐름에 파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박 상무는 부유층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나누어 초점을 맞추는 정책보다 중상류층을 넓히고 일부 빈민층을 사회복지로 해결하려는 실용적 정책을 취해야 고용 창출과 성장 달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판단했다. 즉 투명성,적절한 개혁,유연한 노동시장 등이 향후 한국 경제 성장에 필요하다고 지적. 그는 한국 정부가 시장 우호적이고 성장 지향적인 개혁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돼 향후 정책 전망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나 신중함도 버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