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7일 국민은행에 대해 신용카드 실질 연체율의 하락 추세가 진행중에 있다며 3분기 흑자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류재철 연구원은 국민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비율도 최근 6분기내 가장 높은 41.5%에 이르는 등 신용카드 부문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가계부문 연체금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 및 기업부문의 실질 연체금액 감소로 관리기준 대출채권에 대한 실질연체율이 전분기 대비 1.0% 포인트 개선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실질 연체금액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 비율 역시 16.9% 포인트 상승하는 등 은행 전체의 자산 건전성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 5만4,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