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위원장 유지담)는 오는 5일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투표율 제고를 위해 전경련 등 경제단체에 공문을 보내 선거실시지역 일용직 및 비정규직 근로자, 임직원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출.퇴근 시간을조정하는 등 조치를 취해줄 것을 2일 당부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재.보선의 경우 투표시간을 2시간 늘려 오후 8시까지 투표를 실시하지만 선거일이 공휴일도 아니고, 토요일에 실시됨에 따라 투표율이 낮아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선관위는 또 투표율 제고를 위해 ▲비행선 등 시설물을 이용해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유관기관 인터넷 홈페이지, 종교단체 소식지, 아파트 및 대형 마트 구내방송 등을 통해 투표참여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