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KGI증권이 중국 경제에 대해 경착륙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31일 허미스 양 KGI 경제분석가는 올해와 내년 중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8.5%와 7.0%로 산출한 가운데 정부가 올해 대출성장률 목표치를 17.7%로 설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분석가는 결국 위엔화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하고 고정자산 투자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와 공급과잉 그리고 부의 불평등 문제및 정부소유 일부 은행 들의 파산 등을 위험 요인으로 판단했다. 경착륙도 하나의 가능성으로 상존하다고 평가. 특히 현재 벌어지고 있는 신용압박보다 고유가 파장이 더 클 수 있다고 진단하고 고유가는 하반기 대만경제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