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그로벌마켓(CGM)증권이 기술적 분석을 통해 국제 원유가격이 배럴당 67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27일 씨티는 지난 1990년대 유가가 15달러와 25달러 범위 안에서 움직였으나 1999년 후반기부터 유가의 범위는 25달러와 35달러로 상향 조정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유가 강세는 24년간 형성해 왔던 범위를 깨고 새로운 유가 범위를 형성하는 것으로 67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 한편 1980년 중반에 기록했던 배럴당 39.5달러의 유가는 물가 상승 등을 감안할 때 오늘날 89.79달러와 동일한 것이며 67달러 수준은 1980년에 여전히 미치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