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경제시대-강원도] 지역발전 이렇게 : 허천 춘천 국회의원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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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소재지인 춘천을 앞으로 동북아 허브 기능을 갖춘 국제도시로 변모시킬 겁니다."
강원 춘천지역 17대 국회의원으로 뽑힌 허천 당선자(60)는 춘천을 '정체된 도시'가 아닌 '살아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허 당선자는 지난 11년 동안 강원도의회 의원을 지내고 2002년에는 5대 도의회 의장을 지낸 지역 '전문가'다.
그는 "춘천 발전을 위한 가장 시급한 현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도내 지역간 도로연결망 확충"이라고 답했다.
그는 "도청 소재지인 춘천을 중심으로 도로망을 확충해 지역간 교류를 활성화해야 한다"면서 "특히 경춘선 철도를 복선화하고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를 조기 완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춘천의 청정환경을 관광자원화하는 전략이 중요하다"며 "'호반 도시' 춘천을 하나의 관광 이미지화하고 춘천 특유의 문화 브랜드를 개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현재 인구 50만명인 춘천지역을 활기찬 도시로 만들기 위해 각종 도시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인구 유입 및 경제파급 효과가 큰 중앙공공기관을 유치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당선자는 특히 "항상 낙후되고 뒤처져 있다는 도민들의 피해의식을 해결하는 것도 급선무"라면서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와 법규를 개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