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앞으로 2년동안 1천2백원을 투자해 고객중심의 영업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SK텔레콤은 15일 IT기반의 경영및 영업시스템을 혁신하는 "차세대 마케팅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하고 IBM BCS와 시스템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내년 9월말에 완성될 차세대마케팅프로젝트는 이동통신은 물론 위성DMB(디지털멀티미디어서비스),금융서비스 등 SK텔레콤의 신규사업을 지원하는 IT시스템으로 활용되게 된다. SK텔레콤은 이 시스템으로 고객의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개인정보 보호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고객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적시에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IBM의 컨설팅 조직인 IBM BCS를 중심으로 SK C&C 등이 참여하게 된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