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이 통신과 방송의 융합, 유비쿼터스 환경 등 미래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IBM에 1천200억 규모의 경영 및 영업프로세스 개혁 프로젝트를 맡겼다. SK텔레콤은 향후 2년간 1천200억원을 투자해 경영과 영업 프로세스 전반을 혁신하는 `차세대마케팅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고 IBM BCS(비즈니스컨설팅서비스)와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에는 IBM의 컨설팅 조직인 IBM BCS를 중심으로 SKC&C 등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하게 되며 SK텔레콤의 고객관계관리(CRM), 빌링, 파트너관계관리(PRM), 콘텐츠 관리(CoM)시스템 등을 구축하게 된다. 오는 2005년 9월 오픈을 목표로 추진하는 차세대 마케팅 프로젝트는 기존 이동전화 사업 외에 디지털미디어방송(DMB)과 금융서비스 사업 등 신규사업을 지원하는기반 시스템으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통신기술의 발전에 발맞춰 미래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SK텔레콤의 마케팅 프로세스와 IT(정보기술) 인프라를 전면 혁신, 영업시스템을 고객편의중심으로 변경하기 위한 것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