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에서 스프레이 형태의 주거용 세제 "홈스타(주방용.욕실용)"를 새롭게 내놨다.
홈스타 주방용에는 천연 오렌지 오일이 들어있어 주방의 찌든 때와 세균 등을 제거해주고,홈스타 욕실용에는 뛰어난 이온분해 기술이 적용돼 욕실 비누때를 말끔히 없애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두 제품 각각 5백ml에 3천7백원선이다.
(080)023-7007
은행권의 기업대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대기업 대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대출이 부실화할 경우 은행 건전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KB 신한 우리 등 3개 금융지주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한 작년도 사업보고서에서 대기업 대출의 건전성에 우려를 나타냈다.KB금융은 SEC에 제출한 사업보고서를 통해 ‘주채무계열’에 속한 대기업 집단에 대한 KB금융의 익스포저(위험노출액)가 2022년 말 39조5350억원에서 작년 말 46조3260억원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의 전체 익스포저 중 주채무계열 소속 대기업 집단에 대한 익스포저가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6.2%에서 7%로 상승했다. 금융당국은 매년 총차입금과 은행권 신용공여가 일정 금액 이상인 계열기업군을 주채무계열로 선정해 관리한다.신한금융은 익스포저 기준 상위 10대 법인에 대한 익스포저가 2022년 말 28조9400억원에서 작년 말 30조5210억원으로 5.5% 늘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의 전체 익스포저 중 10개 법인 익스포저가 차지하는 비중은 이 기간 8.6%에서 8.8%로 상승했다. 우리금융도 40개 대기업 집단에 대한 익스포저 비중이 같은 기간 3.9%에서 4.4%로 높아졌다고 밝혔다.금융지주들은 대기업 대출이 부실화하면 건전성이 악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리금융은 “일부 대기업에 대한 익스포저 수준을 고려할 때 기업 여신 포트폴리오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B금융도 “대기업 집단 익스포저의 건전성이 악화할 경우 상당한 규모의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이 필요할 수 있다”고 했다.대기업 대출의 위험성에 대한 설명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현장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달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연구개발(R&D) 캠퍼스를 방문해 5년5개월 만에 현장 경영을 시작한 그는 한화로보틱스(경기 판교 본사), 한화생명(서울 63빌딩)을 찾았다. 지난 20일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남 창원사업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이날 창원공장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등이 동행했다. 김 회장은 다연장로켓 천무 조립 공정, K21 보병전투장갑차 생산 현장 등을 둘러봤다. 김 회장은 사업장 안에 있는 식당에서 호주 레드백 장갑차 수출에 기여한 직원, 사내 부부, 신입사원들과 점심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김 회장은 “루마니아에서 K9 자주포 수주에 총력을 다해 유럽 점유율을 높이고 북미 등 전 세계 시장으로 나가자”고 주문했다. 방위산업 시장의 ‘꿈의 무대’인 미국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미국은 전 세계 군비 지출의 39%를 차지하는 방산 대국인 데다 세계 100대 방산기업 중 42곳이 둥지를 튼 나라다. 그런 만큼 미군에 무기를 납품하면 최고 수준의 성능을 인증받은 것과 마찬가지인 셈이다. 미국의 우방국에 수출하기도 수월해진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월 미 육군의 ‘소형 다목적 무인차량 2차 사업’에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인 앤듀릴인더스트리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체 개발한 다목적 무인차량 아리온스멧을 기반으로 미군 요구 사항에 맞춘 차량 개발을 지원한다.김형규 기자
금융당국이 오는 7월부터 은행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 비율을 95%에서 97.5%로 상향하며 단계적 정상화에 나선다. 저축은행·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금융투자업계에 적용하던 한시적 규제 완화 조치는 연말까지 6개월 추가 연장한다.금융위원회는 21일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금융협회 등과 함께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 점검 회의를 열고 이처럼 결정했다. 금융위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020년 4월부터 은행권 LCR 규제 완화 조치를 이어왔다. 안정된 시장 상황, 금융권의 대응 여력 등을 볼 때 조치를 종료할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했다.LCR은 고(高)유동성 자산을 향후 30일간의 순현금 유출액으로 나눈 수치다. ‘뱅크런’ 등 단기 유동성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느냐를 보는 지표다. 당국은 이를 100%에서 85%까지 낮췄다가 단계적으로 올리고 있다. 100% 환원 여부는 올해 4분기 결정할 방침이다.저축은행 예대율과 여전업권 원화 유동성비율·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비율, 금융투자회사 파생결합증권 헤지 자산 내 여전채 편입 비중·자사 보증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 시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등에 대한 유연화 조치는 연말까지 이어진다.강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