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국제모토사이클 전시회가 이달 말 열린다. 대구시는 오는 26∼30일까지 5일 간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국제모터사이클쇼(KIMOS)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혼다 야마하 할리데이비슨 트라이엄프 효성 등 국내외 메이저 모터사이클 메이커가 대거 참가,간판급 신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할리데이비슨은 포르쉐와 7년 간 공동 개발한 최고속력 21백7km/h의 첨단 바이크 'V-ROD'를,영국의 트라이엄프사는 배기량이 현대차의 쏘나타와 맞먹는 2천3백cc급 오토바이 '로켓3'를 선보인다. 혼다도 올해 초 출시한 최고출력 1백72마력,최고속력 2백80km 신모델을 소개한다. 이탈리아 아프릴리아와 두가티,일본의 가와사키·스즈키 등 유명 오토바이클도 볼 수 있다. 이 밖에 혼다가 주최하는 오토바이쇼와 할리데이비슨,야마하의 스턴트쇼 등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됐으며 레이싱퀸 선발대회 등 이벤트도 마련된다. 대구시는 서울,부산지역의 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해 KTX를 타고 전시회를 찾는 고객에게는 입장료(5천원)의 30%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