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의 휴대전화 단말기용 반도체업체인 퀄컴은 최신 단말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3.4분기 실적전망을 상향조정한다고 13일 밝혔다. 퀄컴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6월말로 끝나는 3.4분기의 주당순이익은 51센트로 작년동기의 23센트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퀄컴은 또 이기간 매출액도 46% 증가한 13억5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퀄컴은 지난달 22일 2.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3.4분기 주당순이익은 46~48센트, 매출액은 13억3천만달러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퀄컴은 버라이즌와이어리스가 퀄컴의 코드분할 다중접속(CDMA) 방식을 채택한것과 초고속인터넷접속이 가능한 단말기 수요의 증가 등에 따라 실적전망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