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돌오돌하면서 달짝지근하게 씹히는 탱탱한 살코기 맛이 일품인 바다가재요리는 영양이 풍부하고 콜레스테롤과 지방 함량이 적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 한다. 하지만 바다가재요리라 하면 흔히 촛불 켠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값비싼 음식을 연상시킨다. (주)뉴욕물산(대표 최창옥 www.lobsters.co.kr)은 바다가재의 가격거품을 유통구조에서부터 걷어내 바다가재 요리의 대중화,서민화를 실현한 업체다. 미국 근해에서 잡힌 바다가재를 항공편으로 직송,22시간 내에 살아있는 채로 직수입하는 뉴욕물산은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제품을 값싸게 공급한다. 매장에 가면 가장 맛있는 크기라는 600∼700g짜리 바다가재를 양념구이,버터구이,찜,전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가격은 3만5000원.와인과 수프,마늘 빵,야채샐러드,비빔국수 등과 함께 코스 요리로 나온다. 바다가재 두 마리면 4인이 풍족하게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손님이나 연인들은 물론 접대,회식모임 장소로 인기다. 바다가재 프랜차이즈의 '지존'으로 통하는 뉴욕물산의 성공비결은 씨름선수 출신 최창옥 사장의 '뚝심경영'에서 찾을 수 있다. 현역시절 일선에서 익힌 탄탄한 순발력과 소비의 최전선에서 얻은 '팔리는 상품'에 대한 감각이 최 사장의 경쟁력이다. 인상이 좋은 최사장은 고교시절부터 시작해 30년간 씨름선수로,감독으로 모래판을 누볐던 '잘 나가던' 그가 바다가재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하대 재직시절 씨름 선수들을 이끌고 뉴욕 전지훈련에 나섰다가 바다가재의 사업성을 보고 변신을 꾀한 것.값비싼 바다가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대중화시킨다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 그는 99년 4월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에 바다가재 전문점을 차렸다. 사업초기 경험 부족과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메뉴 개발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사업은 곧 본 궤도에 올랐다. 값비싼 음식의 대명사로 통했던 바다가재를 저렴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입 소문이 나면서 가게는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후 체인점 사업에 본격 진출한 뉴욕물산은 대리점 개설에서 조리교육,메뉴개발에 이르기까지 본사에서 일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꾸준한 성장가도를 질주하고 있다. ?우후죽순으로 매장을 늘려 가는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기업의 성공전략과는 일찌감치 담을 쌓았습니다. 체인점 하나를 개설하더라도 체인점주가 성공할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 경영을 실천하는 것이 전 재산을 투자해 창업을 결심한 분들에 대한 예의죠.이는 체인점주와 win-win할 수 있는 단순한 진리이기도 합니다.? 고객과 직원,체인점 모두 진정으로 믿을 수 있는 좋은 브랜드로의 한걸음 한걸음이 막강한 자본력으로 거대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골리앗'형 프랜차이즈 업체에 맞서 당당하게 자기영역을 일궈낸 뉴욕물산의 성공비결이다. 잘 나가는 씨름선수에서 감독으로,또 다시 당당한 사업가로 변신한 최 사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032)834-1161